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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2022 TMA’ 송해나 정혁 심수창 윤태진 등 시상자 1차 라인업 공개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TMA)’의 올해의 시상자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 ‘더팩트 뮤직 어워즈’ 조직위원회는 송해나, 정혁, 심수창, 윤태진이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 올해의 시상자로 출격한다고 19일 밝혔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ENA Play ‘나는 솔로’ 등에서 특유의 통통 튀는 에너지로 시청자들에게 활력을 전하고 있는 방송인 겸 모델 송해나를 비롯해 훈훈한 외모와 180도 다른 반전 매력으로 tvN ‘SNL 코리아’ 등 굵직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예능계 신스틸러 모델 정혁이 시상을 위해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 무대에 오른다. 빛나는 커리어로 한국 프로야구의 마운드를 책임졌던 투수이자 최근에는 화려한 입담의 예능 캐릭터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는 야구해설위원 심수창,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건강한 아름다움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아나운서 윤태진 역시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 시상자로 나선다. 이날 처음으로 베일을 벗은 ‘올해의 시상자’ 1차 라인업에는 송해나, 정혁, 심수창, 윤태진이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며 아티스트 못지않은 라인업의 시작을 알렸다. 다음이 더 기대되는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 시상자 명단은 추후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K팝 아티스트와 전 세계 음악 팬들이 함께 만드는 음악 시상식이자 축제의 장인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초대 이후 올해 3년 반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국내는 물론 일본, 대만,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다수의 국가에서도 생중계되어 더 많은 글로벌 팬들이 이번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더보이즈(THE BOYZ), ITZY,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아이브(IVE),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여자)아이들, 케플러(Kep1er), 르세라핌(LESSERAFIM), 황치열, 강다니엘, 김호중, 영탁, 에이티즈(ATEEZ), 트레저(TREASURE), TNX(티엔엑스), 뉴진스(NewJeans), 싸이, 임영웅, NCT 드림 (NCT DREAM), 방탄소년단(BTS) 등 국내 핫 아티스트들이 참석을 확정했다.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다음 달 8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레드카펫과 본 시상식은 각각 오후 4시 30분,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되며 아이돌 전문 플랫폼 ‘아이돌 플러스’ 모바일과 PC웹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9 16:39
야구

한화의 어수선했던 8회…관중 방해+어설픈 수비

11일 대전 삼성전에서 역전패를 당한 한화의 8회초는 여러모로 어수선했다.한화는 11일 대전 삼성전에서 4-7로 졌다. 전날(10일) 5연패를 끊은 한화는 삼성과의 주말 3연전에서 1승2패로 열세를 보였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3승6패로 뒤져있다.한화는 비야누에바(6이닝 3실점)의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와 타선의 지원으로 7회말까지 4-3으로 앞섰다.그리고 8회초 시작과 동시에 이날 세 번째 투수 권혁을 마운드에 올렸다.권혁은 앞서 홈런과 안타를 때려낸 이승엽을 1루수 뜬공으로 잘 처리했다. 후속 조동찬과의 승부에서 초구에 133㎞ 슬라이더를 던져 파울을 유도했다. 이어 2구째를 던지려는 순간. 강광회 구심이 중단을 선언했다. 누상에 위치한 나머지 심판이 대전 한화 이글스파크 중앙 지붕을 가리켰다. 한 관중이 파울볼을 잡기 위해 위험하게 관중석 지붕에 올라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는 약 2분간 중단됐다. 구장 안전 관련 모든 사항은 홈팀의 책임이다.경기가 갑자기 중단돼 권혁 입장에선 흐름이 끊길 수 있다.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경기가 재개되자마자 권혁은 조동찬에게 안타를 내줬다. 이어 김정혁에게 안타, 대타 김헌곤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한화 벤치는 마운드를 권혁에서 심수창으로 바꿨다.심수창은 이지영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맞았지만, 좌익수 이성열이 라인 드라이브성 타구를 멋지게 잡아냈다. 4-4 동점이 됐다.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삼성 박해민의 타구는 가운데를 향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중견수 장민석이 공을 제대로 쫓지 못하고 엉뚱한 곳에 있었다. 타구 판단 미스. 처음부터 타구를 제대로 쫓았다면 잡을 수도 있을 듯 했다. 그 사이 두 명의 주자는 홈을 밟아 4-6이 됐고, 박해민은 3루까지 진루했다.한화는 9회 1점을 더 내줘 4-7로 졌다.한화 입장에선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을만한 어수선한 8회였다. 대전=이형석 기자 2017.06.11 20:41
야구

'20승' 삼성 9회 8-5 대역전승, 한화전 5연승

삼성이 벤치 클리어링 후 한화의 첫 맞대결에서 9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9일 대전 한화전에서 9회초 3점을 뽑아 8-5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지난 4월 13일 이후 한화전 5연승을 내달렸다. 또 20승(37패2무)째를 올리며 9위 한화와의 승차를 2.5경기차로 좁혔다.삼성이 2회초 이승엽의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러프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후속 이승엽이 한화 선발 오간도의 146㎞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9호 홈런. 이승엽은 13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까지 단 1개만을 남겨놓게 됐다.이어진 2회말, 한화는 곧바로 역전했다. 선두타자 로사리오와 이성열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은 한화는 이후 허도환과 장민석 역시 연속 2루타를 때려내며 3-2로 역전했다. 2사 2루에서 정근우의 적시타까지 더해 4-2로 달아났다.삼성도 4회초 찬스를 잡았다. 1사 1루에서 김정혁의 2루타가 나왔다. 이때 1루주자 이승엽이 홈까지 파고들다 좌익수(이성열)-유격수(하주석)를 거쳐 포수 허도환까지 전달된 깔끔한 중계 플레이에 아웃됐다. 이후 4사구 2개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한화 오간도가 옆구리 근육통으로 자진 강판했다. 하지만 공을 넘겨받은 심수창이 2사 만루에서 이지영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감했다.한화는 6회 1사 후 이성열(7호)의 솔로 홈런으로 5-2까지 달아났다. 이성열은 올 시즌 홈런 7개 중 3개를 삼성전에서 뽑아냈다.삼성은 막판 추격을 시작했다. 8회초 권혁을 상대로 러프의 2루타와 김정혁의 적시타로 3-5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상대 폭투와 대타 조동찬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삼성 이지영은 바뀐 투수 정우람의 공을 받아쳐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삼성은 9회초 선두타자 김상수와 러프의 안타, 이어 이승엽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정혁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역전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상대 폭투로 한 점을 더 달아났고, 김헌곤의 희생 플라이로 8-5까지 앞섰다.9회 장필준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20승 고지를 밟았다. 6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정혁이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러프는 4타수 3안타 3득점, 구자욱과 강한울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7회말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최충연이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대전=이형석 기자 2017.06.09 22:05
야구

한화 오간도 옆구리 통증 교체…3⅔이닝 2실점

한화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왼 옆구리 근육 통증으로 4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교체됐다.오간도는 9일 대전 삼성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4-2로 앞선 4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갑자기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는 "오간도가 왼 옆구리 근육에 통증을 느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다"고 밝혔다.오간도는 1회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2회 선두타자 러프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그는 이승엽에게 던진 146㎞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 당해 선제 2점 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한화는 2회말 2루타 4개와 단타 1개로 4득점, 오간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오간도는 4회초 다시 위기를 맞았다. 이번에도 선두타자 러프를 볼넷으로 내보낸 그는 이승엽의 2루수 앞 땅볼 때 선행주자 2루에서 아웃시켰다. 이후 오간도는 김정혁에게 2루타를 맞았다. 1루주자 이승엽은 주루코치의 사인에 따라 홈까지 파고 들었으나 한화의 깔끔한 중계 플레이에 아웃됐다. 오간도로선 야수진의 도움으로 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하지만 2사 2루에서 후속 김헌곤을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 강한울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마운드를 내려갔다. 오간도는 3⅔이닝 5피안타, 4사구 3개, 2실점을 기록했다. 공을 넘겨받은 심수창이 첫 타자 이지영을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감, 오간도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구단 관계자는 "오간도는 내일 구단 지정 병원에서 MRI 등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전=이형석 기자 2017.06.09 20:13
야구

'철벽 불펜' 한화, 숨은 조력자 포수 차일목의 가치

한화가 철벽 불펜진을 앞세워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불펜진의 호투 뒤에는 포수 차일목이 있다.한화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을 8-7로 이겼다. 8-5로 앞선 7회 송창식이 김정혁에게 추격의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지영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한화는 심수창을 투입했다. 7~8회를 잘 막은 심수창은 9회 위기를 맞았다.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를 허용했고, 김재현의 투수 앞 희생번트를 더듬어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심수창은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앉아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심수창의 곁으로 포수 차일목이 다가왔다. 차일목은 "괜찮다. 지킬 수 있다. 집중하자"고 외쳤다. 차일목의 말에 근처에 모인 야수진까지 "집중하자"고 소리쳤다. 심수창은 평정심을 되찾았다. 배영섭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했다. 1점을 내줬지만, 아웃카운트 2개를 순식간에 올렸다. 배영섭을 병살 처리한 공은 사이드로 던진 포크볼이었다. 2사 3루 위기에서 박해민에게 공격적인 승부를 했다. 결과는 헛스윙 삼진. 심수창과 차일목은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심수창은 경기를 마친 뒤 "공을 잡지 못하고 '큰일났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주위에서 '집중하자. 이길 수 있다'고 격려하더라. 다시 집중하고 공을 던졌다. 차일목의 리드를 따라서 던졌을 뿐이다. 차일목의 리드가 정말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중간에서 2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고 승리 투수가 된 송창식은 "차일목 선배가 내 흐름에 맞춰서 리드를 잘 해줬다.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한화는 이날 승리를 따내며 3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최근 9경기 성적은 8승1패에 달한다. 불펜진의 활약이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한화 마운드는 9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 1위(4.07)을 달리고 있다. 선발(5.28)에 비해 구원진(2.72)의 활약이 도드라진다. 8승 가운데 6승이 구원승이다. 블론세이브는 하나도 없다. 권혁과 송창식·정우람·박정진 필승조에 심수창의 활약까지 더해졌다. 투수들은 호투의 원동력으로 '포수 차일목'을 꼽는다. 그는 상대 타이밍을 뺏는 볼배합으로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스트라이크존에 걸쳐 들어가는 낮은 공을 스트라이크로 만드는 프레이밍 기술은 투수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도루저지도 훌륭하다. 차일목은 39차례 상대 도루 시도 중 16차례를 막아내 도루저지율 0.340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연장 12회 상대 대주자의 도루를 아웃시켜 승리에 숨은 공신이 됐다.차일목은 겸손했다. 그는 4일 경기를 승리한 뒤 "투수들의 최근 컨디션이 좋다. 공이 워낙 좋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 나는 특별히 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상승세를 유지하려면 안정적으로 리드를 해야 한다. 상대 분석을 더욱 철저히 해서 대비하겠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대구=유병민 기자 2016.06.05 09:10
야구

만루 밥상 네 번 걷어찬 삼성, 패배는 자명했다

천금 같은 만루 기회를 무려 네 차례 얻었다. 그러나 시원한 적시타는 터지지 않았다. 네 차례 만루 밥상을 걷어찬 삼성에게 패배는 당연했다. 삼성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서 7-8로 패배를 당했다. 전날에 이어 연패를 당하며 위닝시리즈 달성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은 53경기에서 25승28패가 됐다. 승차 마진이 -3으로 벌어지며 5할 승률에서 더 멀어졌다. 삼성은 한화 마운드를 공략해 안타 12개와 볼넷 8개를 얻었다. 그러나 득점은 6점에 불과했다. 1회 집중타를 때려내 4득점에 성공했고, 4회 얻은 1점은 이지영의 솔로 홈런이었다. 9회 만루에서 1점을 얻었다. 그러나 병살타가 나오면서 아웃카운트 두 개와 맞바꿔 얻은 점수였다. 나머지 14명의 주자는 홈을 밟지 못했다. 삼성의 잔루 14개 가운데 만루에서 날린 건 무려 10개에 달했다. 세 차례 만루 기회를 얻었지만, 득점을 하지 못했다는 뜻이다.삼성은 4-4로 맞선 3회 첫 만루 기회를 얻었다. 선두 타자 이승엽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박한이가 볼넷을 얻어냈다. 백상원의 짧은 우전 안타가 나오면서 1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게다가 한화 선발 에스밀 로저스가 팔꿈치 통증으로 자진 강판을 해 마운드에는 이날 1군에 합류한 신인 김재영이 서 있었다. 하지만 삼성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조동찬이 유격수 병살타에 그치면서 대량 득점이 실패했다.삼성에게 기회는 계속 찾아왔다. 5-5로 맞선 5회 선두 타자 최형우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냈다. 박한이의 번트 때 한화 투수 박정진의 3루 송구가 세이프가 되면서 무사 1·3루 기회가 됐다. 백상원이 볼넷을 얻어내 두 번째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한화는 박정진을 내리고 송창식을 투입했다. 삼성은 송창식을 넘지 못했다. 조동찬과 이지영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재현은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만루의 여신'은 6회에도 삼성에게 구애를 했다. 선두 타자 배영섭이 우전 안타로 출루, 박해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송창식은 흔들렸다. 이승엽과 최형우가 침착하게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삼성의 방망이는 차가웠다. 박한이가 투수 앞 땅볼에 그치면서 3루 주자 배영섭이 홈에서 아웃됐다. 박한이가 출루하면서 2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다. 그러나 백상원이 2루수 뜬공에 그치면서 끝내 누구도 홈을 밟지 못했다.기회를 날리니 위기가 찾아왔다. 삼성은 7회 바뀐 투수 장필준이 이용균에게 볼넷, 김태균에게 안타를 내줘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로사리오에게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역전 적시타를 내줬다. 백정현이 등판했지만, 한화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양성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승기를 내줬다. 삼성은 9회 선두 타자 김정혁의 안타와 이지영의 몸에 맞는 공, 상대 실책으로 다시 무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끝내 시원한 적시타는 없었다. 배영섭이 유격수 병살타를 기록해 1점을 얻었지만, 2개 아웃카운트가 순식간에 올라갔다. 박해민이 심수창에게 삼진을 당해 끝내 동점에 실패했다. 대구=유병민 기자 2016.06.04 21:14
야구

한화, 로저스 부상 악재 극복하며 3연승 질주

한화가 선발 에스밀 로저스의 부상 조기 강판의 악재를 뚫고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한화는 주말 3연전을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성적은 52경기에서 19승1무32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9위 kt가 LG에게 패했다. 이는 추격을 뜻했다. 한화는 9위 kt와 승차를 2경기로 좁히며 탈꼴찌를 가시권에 뒀다. 반면 삼성은 세 차례 만루 기회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득점권 침묵 속에 연패를 당했다.한화는 1회 상대 선발 윤성환을 공략해 선취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선발 에스밀 로저스가 1회 제구력 난조 속에 집중타를 얻어맞고 1-4 역전을 허용했다. 한화 타선은 힘을 냈다. 2회 무사 1루에서 이성열이 추격의 투런 홈런을 날렸다. 윤성환의 높은 체인지업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진 2사 1·2루 기회에서 김태균이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회 악재를 만났다. 선발 로저스가 1사 1·2루 상황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김성근 감독은 이날 1군에 합류한 김재영을 투입했다. 김재영은 침착했다. 백상원에게 안타를 허용해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조동찬을 유격수 병살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기자 기회가 찾아왔다. 4회 2사 후 정근우가 2루타를 때려내 득점권에 위치했다. 이용규가 1타점 2루타를 날려 앞서나갔다.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김재영이 4회 이지영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박정진이 마운드에 올라 불을 껐다. 한화는 5~6회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5회 박정진이 흔들리면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믿을맨' 송창식이 있었다. 조동찬과 이지영을 잇따라 삼진 처리한 뒤 김재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송창식은 6회 제구가 흔들리며 다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처리하며 끝내 실점하지 않았다.위기를 극복한 한화는 7회 타선이 폭발했다. 선두 타자 이용규가 바뀐 투수 장필준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김태균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가 이어졌고, 로사리오가 해결사로 나섰다. 장필준의 빠른 공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양성우가 바뀐 투수 백정현을 공략해 2타점 좌전 안타를 날렸다. 한화는 7회 송창식이 김정혁에게 솔로포를 내줘 추격을 허용했다. 6회까지 투구 수가 41개에 달해 힘이 부친 모습이었다. 송창식이 이지영에게 볼넷을 내주자 그제서야 투수 교체가 단행됐다. 전날 연장 11~12회에서 호투를 펼친 심수창이 마운드에 올랐다. 심수창은 나머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지켜냈다. 거듭된 위기를 극복한 한화는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대구=유병민 기자 2016.06.0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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